지혜의 숲으로 사진전

출판인 한길사 대표 김언호의 
<지혜의 숲으로>


5월 3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작가와의 대화 & 사인회


오늘부터 5월 14일까지 출판인 김언호, 한길사 대표님의 사진 전시가 저희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최근 출간된 『지혜의 숲으로』이라는 책사진집에 나오는 사진들이 전시됩니다. 

***** 5월 3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는 작가와의 대화와 사인회가 있습니다. 
혹시 참여하시는 분이 많을 경우 작가와의 대화를 한번 더 개최할 예정입니다. 
***** 사인회가 있는날 전시장에서 책 구입을 희망하시면, 제게 DM 주시면, 책을 준비해 놓겠습니다.  

47년째 출판을 이어오고 있는 저자 김언호는 종이책의 위기라고 하지만 책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많다고, 책은 이렇게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김언호의 인생은 책이다. 

1987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길섶에서 만난 책 읽는 아이들에서부터 최근에 작업한 작품까지 전시됩다.

“책은 생명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도덕입니다.   민주적인 사회를 구현하는 정의입니다.   책이란 우리들 삶을 아름답게 구현하는 진선미입니다.”

“저는 책을 만들면서 책방들을 순례하고 있습니다.    책방에서 저는 한 출판인으로서의 문제의식을 갖게 됩니다.    모든 책방들은 지상의
정신과 지혜, 인간의 삶을 쇄신시키는 변함없는 이론과 사상입니다.”

김언호는 여덟 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로 사진전도 네 번이나 전시한 사진작가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책의 정신을 비주얼로 보여줍니다. 시각적으로 책의 정신을 느낄 수 있고 멋진 사진을 보는 황홀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사진 전시를 통해서 저는 사진을 말하지 않습니다.   지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한 권의 책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 권능을 말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책들과 함께 있는 책 사진들을 통해서 책들이 소곤소곤 주고받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책은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그릇이고 다양한 빛깔의 생각들이 자유롭게 춤을 추는 장소다. 책 만들기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노동이며 정신의 축제라고 생각하는 출판 장인 김언호가 펴내는 책 사진집 『지혜의 숲으로』에서 그는 독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에서 책들의 합창을 귀 기울여 들어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먹고삽니다.   사람들은 이야기하면서 성장합니다.  책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그릇이 책입니다.”